벤처기업협회, 우수벤처 기업 44개사 선정
평균 고용인원 64명, 경영성과 우수
2017-06-01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 31일 비상장 벤처기업 중 일자리 창출기업 및 지속성장, 글로벌 성장,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44개사를 ‘2017년 우수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우수벤처기업 선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창출 주역인 벤처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된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심사는 각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우수벤처 선정위원회’를 구성 후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의 경영성과를 토대로 고용창출, 성장성, 수익성, 기술성, 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선정된 44개 우수벤처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64명으로 중소제조기업 평균 고용인원 18.6명, 벤처기업 평균 고용인원 23.3명을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 이들 기업은 평균 업력 8.2년, 평균 매출액 170억원이 넘는다.먼저 일자리 분야 최우수 벤처기업은 스마트컨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이탄플랫폼’이 선정됐다. 선정기업 16개사 평균 고용규모는 68명, 고용 증가율은 85%로 나타났다.지속성장 분야 최우수 벤처기업은 임플란트 시스템을 생산하는 ‘메가젠임플란트’가 선정됐다. 선정기업 11개사 평균 매출규모는 376억원, 매출액 증가율은 57.8%, 영업이익 증가율은 41.8%로 나타났다.글로벌진출 분야 최우수 벤처기업은 지속성장 분야에 이어 ‘메가젠임플란트’가 선정됐다. 선정기업 15개사 평균 수출규모는 75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56%, 수출액 증가율은 216%로 나타났다.연구개발 분야 최우수 벤처기업은 원료의약품 생산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이 선정됐다. 선정기업 15개사의 평균 지식재산권은 37건,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중 12%,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57%로 나타났다.협회 관계자는 “매년 비상장 벤처기업 대상으로 정기적인 우수벤처기업 선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 주역인 벤처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기업의 성장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