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ℓ당 1476.4원
“OPEC의 5월 생산 증가 전망 등…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유가 약세 이어갈 것”
2017-06-02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5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하락했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오피스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하락한 ℓ당 1476.4원으로 집계 됐다. 같은 기간 경유는 2.0원 내린 ℓ당 1266.5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5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14.3원 오른 ℓ당 1374.0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경유는 14.3원 상승한 ℓ당 1154.0원을 나타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2.9원 내린 ℓ당 1448.3원을 보였다. 경유는 2.7원 하락한 ℓ당 1239.0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최고가와 최저가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ℓ당 47.0원, 경유는 ℓ당 48.9원로 전주 대비 상승했다.지역별로는 대전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면서 ℓ당 1468.3원를 기록했다.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ℓ당 1567.0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0.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내린 ℓ당 1449.4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7.5원 낮은 수준이었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의 5월 생산 증가 전망, 리비아 생산 증가 가능성,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