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임시수도기념관, '1950’s 부산엘레지' 특별전 개최
2017-06-05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에서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임시수도기념관 야외정원에서 「1950’s 부산엘레지」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한국전쟁기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최후의 교두보였던 부산의 고단했던 피란살이를 견디고 재건을 이룩한 사람들의 뜨거웠던 이야기를 통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전쟁과 임시수도 부산 시기의 여러 풍경들을 간직한 사진자료 130여점이 선보인다.특히 유엔사진도서관, 하버드대학 피바디박물관, 미국립문서관리청 등 해외 소재 기관의 1950년대 부산관련 기록사진들을 확보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임시수도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미완의 전쟁인 한국전쟁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발발과 함께 거대한 난민캠프가 돼 사람들을 보듬었던 피란지 부산의 1950’엘레지를 감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전시회 개막은 6월 7일 오전 9시이며 관람은 개막일부터 12월 17일까지 가능하다.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