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5% “오버페이스로 건강 잃었다”
2018-06-07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직장 생활 중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 이상은 오버페이스로 건강까지 잃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생활에서의 페이스 조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3.1%는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이들은 ‘바쁜 업무 일정’(53.8%), ‘빠른 시간 내 성과에 대한 압박감’(51.8%), ‘주변 동료와 지인들의 텃세와 참견’(29.6%), ‘주변과의 협업 없이 업무 처리’(22.9%), ‘주위의 기대와 평가’(22.2%)의 순으로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직장인들이 페이스 조절 실패로 잃은 것은 ‘건강’이 55%로 가장 많았다.이어 ‘취미와 여가 등 개인 사생활·라이프 밸런스 붕괴’ 46.3%, ‘업무에 대한 흥미와 관심 상실’ 41.1%, ‘직장에 대한 호감과 애사심 상실’ 40.8%, ‘동료와의 유대감·팀워크 붕괴’ 20%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달 31~지난 4일까지 5일간 직장인 113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