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생활문화동호회 간 교류 촉진 위한 ‘산천예찬’ 프로젝트 추진

2017-06-07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7일 경기서남부 권역의 생활문화동호회 간 교류와 활동을 촉진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산천예찬(江河藝讚)’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수리산과 안양천을 생활예술로 기린다’는 의미의‘산천예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생활문화진흥원의 ‘2017 문화가 있는날’ 권역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 지원으로 추진된다.산천예찬은 군포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군포생동감’의 100여개 동호회 중 미술·공예 동호회 5곳을 주축으로, 안양시 미술·사진 동호회 4곳, 의왕시 미술·환경 동호회 2곳 등과 협력해 다양한 교류와 활동을 진행 중이다.참여 동호회들은 지난달 20일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고승현 운영위원장의 특강을 겸한 워크숍과 함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수리산 일대(수리산 삼림욕장)에서 드로잉 및 사진촬영 활동과 커뮤니티 아트를 활용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시민과 함께 펼쳐 눈길을 끌었다.또한 오는 10일에는 안양천 일대(학의천~쌍개울)에서 탐사를 겸해 미술·사진동호회들의 활동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집단드로잉, 환경정화 및 재활용 창작품 소재 수거 활동 등 두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군포문화재단은 오는 8월 생활문화동호회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그림, 사진, 창작조형물 등의 작품 전시회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고, 시민들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재단 관계자는 “산천예찬 프로젝트가 군포, 안양, 의왕의 생활문화 교류 활성화와 경기 서남부의 주요 자원인 수리산과 안양천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