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회 “인천시, 2016 세계 MICE 개최 30위”
2018-06-07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국제협회연합(UIA)에서 발표한 ‘2016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인천이 국내 4위, 세계 30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2015년 세계 도시별 개최순위에서 인천은 19건이 개최돼 50위권 밖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30위(2016년 53건)를 달성해 가장 급성장한 도시로 주목받았다. 서울이 브뤼셀(1위, 906건)과 싱가포르(2위, 888건)에 이어 지난해와 동일하게 세계 3위(2016년 526건)를 차지했다.인천은 지난달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발표한 ‘2016년 전 세계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순위 통계’에서도 국내 4위, 아시아 37위를 기록한바 있다.UIA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만1000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됐다. 이 중 한국은 총 997건을 개최, 세계시장 점유율 9.5%를 달성해 지난해 2위(891건)에 이어 올해 1단계 상승한 세계 1위를 기록했다.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에 송도컨벤시아 2단계가 완공되면 900부스 설치규모의 4개 전시홀과 20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대형볼룸이 추가 확보돼 국제회의뿐만 아니라 대규모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관광 회의가 가능하다”면서 “명실상부 마이스하기 좋은 국제도시 인천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