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뉴스티 서밋 행사 참여
“4차 산업혁명 도시 해답? 인천과 IFEZ에서 찾길 바라”
2018-06-08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도시는 이제 지능형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도시의 번영과 세계의 미래에 대한 해답을 인천시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찾기 바란다”고 8일 밝혔다.그는 이어“발전 잠재력 세계 2위 도시, 세계의 허브 도시이자 최적의 비즈니스 도시인 인천, 그 인천의 성장 동력인 IFEZ가 바로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도시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장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행사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리 인천은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활기찬 공동체 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 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 문명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라는 구체적 목표 아래 시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세계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유시장은 이날 행사 시작 전 존 로산트 뉴시티 재단(New Cities Foundation) 의장, 베라 바분 베들레헴 시장 등 연사들을 만난 것을 비롯 조나단 발론 인텔그룹 부사장, 필라델피아 방문단, 리안 달지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시장, 파울라 핸콕 CNN 특파원, 웨이드 쉐퍼드 포브스지 기자 등을 잇달아 만나 도시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그는 시스코(CISCO)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요직을 역임하고 현재 인텔그룹의 IoT그룹 부문 부회장이자 미국 실리콘 벨리의 스타트업 기업의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조나단 발론 인텔그룹 부사장과의 접견에서 “글로벌 IT업계의 리더인 인텔그룹의 고위인사가 이번 행사에 강연하게 된 것에 기쁘고 IoT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텔그룹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인천시도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써 향후 인텔과의 참여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뉴시티 서밋 행사는 이날 존 로산트 뉴시티 재단 의장의 환영사와 유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도시웰빙의 이해와 웰빙에 대한 기준 정립 등에 대한 패널 총회, △도심 지역 의료서비스 활용 극대화 등 패널토의, △건강한 도시를 위한 사회 기반시설에 관한 패널 총회 △도시붐 속에서의 번영과 문화, 지역사회와 인간 중심의 성장에 관한 패널 토의 △신도시 디지털 기반 도시개발 패널 총회와 스마트 시티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대담 등이 잇달아 열려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에 앞서 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7일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를 출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IFEZ 홍보관, 아트센터, 아트플랫폼, 수상택시, 송도신항, 인천글로벌캠퍼스, 포스코그린빌딩 등을 돌아보며 인천시와 IFEZ의 발전상을 체험했다.9일에는 유비쿼터스 도시에 대한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마트 도시를 위한 혁신 기업의 중요성과 친환경 청정 교통 시스템 등에 대한 패널 총회, △유연하고 탄력적인 도시 서비스와 저탄소도시에 대한 패널 토의, △글로벌 연결성과 도시의 성공 패널총회, △‘송도 이야기’대담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인천경제청이 뉴시티 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번영하는 도시 : 도시 웰빙의 기본 구성요소(Thriving Cities : The Building Blocks of Urban Wellbeing)’를 주제로 스마트시티 및 도시 관련 전문가를 비롯 50여개국의 정계·학계·경제계 등의 인사 8백여명이 참석, 스마트 도시 관련 의제를 선정하고 연관 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이번 행사는 △최상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도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를 도모하고 △사람들의 복지에 최상의 가치를 두는 미래도시를 구상하며 △도시 웰빙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와 접목을 시도, 많은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행사가 세계 스마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점하고 도시 혁신 기술의 시대를 이끌 연관산업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IFEZ가 글로벌 도시로 전 세계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