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정현진·박영빈 전무 선임...민영화 준비 인사

2011-09-20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 우리금융그룹은 민영화를 앞두고 그룹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현진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박영빈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을 우리금융 전무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무기획 및 경영감사 등을 담당할 정 전무(58)는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한남동지점장, 종합금융팀장, 국제팀부장, IB사업단장을 거쳐 2004년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SPP그룹의 자금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그룹시너지와 IR을 담당할 박 전무(56)는 경남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한국개발금융에 입사했다.

1994년 한미은행을 거쳐 2004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직을 맡았다. 박 전무는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직을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