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중기청, 관내 중소기업 협업 지원키로

2018-06-09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관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오는 7월 11일 코스트코 송도점에서 ‘품질우수 및 창업기업 제품 홍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인천시에서 지정한 품질우수제품과 인천중기청의 1인 창조기업 및 관내 BI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8개사를 선정하여 아이디어 생활소비재 제품 등의 내실 있는 홍보기회를 가질 예정이다.특히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도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3.21, 5.16.)에 이어 관내 매장 내에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 및 전시 지원물품 일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참가를 신청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인천시 산업진흥과(440-4296) 또는 인천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450-1125, cikang76@korea.kr)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창업기업 등의 초보기업들은 시제품 생산단계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제품 구매의사 타진 및 소비재 트렌드를 반영한 실제 제품 제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홍보전을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 제작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도 “이번 행사는 자체적으로 홍보 등 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련 기업들이 코스트코 홍보전을 적극 활용해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품질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회에 참가했던 9개 제품은 낚싯대, 해먹시스템, 스마트 펫 밴드 등으로 방문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충분히 제공하여 관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아울러 참가기업 중 ‘기능성 신발’ 제조사인 디소마1588(대표 김영태)는 ‘하루 동안 홍보만 진행했을 뿐인데 이후 주말까지 계양구에 있는 본사까지 직접 찾아오셔서 주문하신 고객들이 상당하다. 유통업체 내에서 고객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홍보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