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철원지회, '철원 평화동요제' 개최

24일 노동당사에서

2017-06-09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전쟁과 분단의 비극적 역사를 간직한 철원 노동당사에서 한국전쟁 발발 67주년 즈음인 오는 24일 평화를 노래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철원 평화동요제’를 통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철원지역의 예술적 열정을 전국에 홍보하고, 관내·외 어린이들의 문화예술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철원 평화동요제는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한국예총 철원지회(대표: 이용주) 가 주관하여, 철원군에서 후원하는 이번 동요제는 총상금 360만원으로, 전국단위 참가팀 가운데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평화와 통일 등을 소재로 한 동요로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뽐낸다.

참가자격은 동요를 사랑하는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팀은 참가곡을 노래한 녹음 및 촬영 파일을 신청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및 접수처: 예총 사무국 jongmoon69@hanmail.net / 010-4902-8181)

접수는 오는 6월 11일까지 가능하며,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곡 12곡이 선정되면 본선 진출팀은 동요제 당일 철원 노동당사 특설무대에 오르게 된다. 대상에는 독창과 중창 중 통합심사를 거쳐 철원군수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 될 예정이다.관광문화과장(과장 김영석) 은 “우리지역의 역사적 장소에서 개최되는 평화동요제가 대외적인 예술행사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