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ℓ당 1472.6원
2018-06-09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6월 첫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하락햇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오피스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하락한 ℓ당 1472.6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는 4.0원 내린 ℓ당 1262.5원으로 6주 연속 하락했다.5월 다섯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9.1원 내린 ℓ당 1364.9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경유는 18.3원 하락한 ℓ당 1135.7원을 나타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3.6원 내린 ℓ당 1444.7원을 보였다. 경유는 3.9원 하락한 ℓ당 1235.2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최고가(SK에너지)와 최저가(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ℓ당 47.1원, 경유는 ℓ당 48.1원이었다.지역별로는 광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면서 ℓ당 1452.6원을 기록했다.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3원 하락한 ℓ당 1562.7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0.1원 높은 수준이었다.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내린 ℓ당 1444.2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8.5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원유 재고 및 휘발유 재고 증가, 사우디 등 7개 아랍권 국가들의 카타르 단교 선언 등으로 국제유가가 떨어짐에 따라 국내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