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참조기 우량 종자 방류 나서
2018-06-11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가 연평도 파시의 부활을 위해 참조기 자원회복에 나서고 있다. 연평도 파시(波市ㆍ바다 위 생선시장)는 우리나라 3대 참조기 파시 중 하나였다. 허나 어장환경변화 및 중국어선의 무자비한 남획으로 참조기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참조기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친어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참조기 수정란 3000cc를 확보 하여 사육한 결과, 치어 현재 전장 평균 7.0cm 내외, 30만미를 1차로 9일(연평도해역/25만미)에 방류하고, 2차 방류는 오는 13일 영흥초등학생들과(참조기생태체험방류/5만미) 함께 방류한다고 밝혔다.그간 연구소에는 사라져가는 참조기 자원회복을 위해 2013년 23만미, 2014년 33만미, 2015년 34만미, 2016년 35만미의 우량 참조기 치어를 연평도 및 인천 연안에 방류하여 참조기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한편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참조기 어미관리를 통한 양질의 수정란 확보 및 분양, 우량 치어생산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정적인 참조기 종자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그동안 무분별한 자원남획 및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참조기 자원회복과 제2의 연평도 파시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