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 열어

2018-06-12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2017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아세안센터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5년 청주·세종시, 2016년 강릉시에서 개최된데 이어, 올해는 경기도 최초로 다문화 도시인 안산시에서 열린다.안산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세안 토크쇼, 골든벨 퀴즈, 문화체험존, 전통공연 등 아세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체험을 통해, 미래 주역인 안산시 청소년들이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함양하고 보다 성숙한 다문화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외교관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 선사이번 ‘스쿨투어 프로그램’에는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외교관들이 참석, 안산시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써 ‘아세안 토크쇼’를 가진다. 대사 및 외교관과 학생들 간 쌍방향 대화를 통해 아세안의 문화적 이해뿐만 아니라 진로·직업 탐구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이외에도 아세안 및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골든벨 퀴즈쇼’와 아세안 유학생 및 어머니들의 전통공연, 아세안 전통복장을 입고 펼치는 ‘아세안 패션쇼 퍼포먼스’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특히, 골든벨 퀴즈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참가학생에게는 경기도지사상 수여가 예정되어 있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달맞이극장 앞 중앙광장에서는 아세안 문화체험존인 테마별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아세안의 악기·의상, 놀이, 그림, 음식 등 4가지 주제를 통해 아세안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체험존은 본 프로그램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운영되며, 참가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청소년 아세안 글짓기 공모 시상식’ 및 ‘아세안 문화관광 사진전’도 함께 진행안산시 청소년들이 아세안 및 한·아세안 관계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사전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아세안 글짓기 공모전’을 시행한 바 있다. 아세안과 관련한 네 가지 주제로 국·영문 에세이를 공모한 결과, 안산시장상 및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비롯하여 총 26명의 안산시 중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스쿨투어 프로그램>에서 본 공모전의 시상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같은 날인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 로비에서는 ‘아세안 문화관광 사진전’도 개최된다. 아세안 창설 50주년 및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개최한 ‘아세안 문화관광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55점이 전시되며 7월 2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