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해경, '폭력 저항' 불법 외국어선 대응 숙달훈련 나서

2017-06-14     박용하 기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폭력으로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에 대비한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해 해상특수기동대의 단속 숙달훈련이 시작됐다.* 해상특수기동대 : 대형경비함에 특수임무(불법외국어선 단속, 해상중요범죄 대응 등) 수행을 위해 편성 운영되는 기능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13일부터 목포시 북항에 위치한 서해본부 특공대에서 갈수록 흉포화 되어가는 불법 외국어선의 폭력 저항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단속 경찰관 안전 확보를 위해 숙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달 23일까지 1, 2차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불법 중국어선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목포·군산해경서 해상특수기동대원 36명을 대상으로 서해본부 특공대원이 직접 교관으로 나서 사격을 포함한 근접격투, 체포술, 고속단정 이용 선박등선·진압훈련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펼쳐진다.고명석 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특수기동대의 정예화를 다지고 불법외국어선 단속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고의적 선체 충돌이나 폭력저항 등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하여 자체사고 예방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