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국정농단사건, 진상조사위 구성할 것”

“국정농단으로 어려움 겪은 분들 참여케 하는 조사위로 백서 만들겠다”

2018-06-14     조아라 기자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도종환 문화제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사건과 관련 “지금 감사원 감사가 완료됐다는 보고를 받았고 이 부분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문체부와 산하기관에 국정농단세력을 돕던 부역자의 공모자들이 남아있다. 어느 정도 현황파악을 했느냐”는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도 후보자는 “관련 단체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참여하게 한 진상조사위를 만들고 법조계 분들도 포함 시켜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고 백서까지 만들겠다”며 “축적된 자료가 많다고 하시니 진상조사위에 주시면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해 철저히 조사하고 조치하겠다”고 진상규명을 약속했다.이어 국정감사를 통한 실질적 인적청산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하겠다”라면서 국정농단으로 실추된 문체부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