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1000여명 참가, 45개 작품 선정
2017-06-15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제8회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IDEA 공모전’의 수상작 45개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교사 및 일반인 등 1000여명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해 동영상 49편, 포스터 302편, 수필 72편, 지도자보고서 9편 등 총 43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작은 키를 가졌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축구 선수 ‘메시’와 크기가 작아보일지라도 저마다의 특기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을 비교하며 ‘작은 키(key)도 열쇠이다’는 의미를 강조한 동영상을 제작한 강원대학교 REALSTEP팀이 대상(부총리겸교육부장관)을 수상했다.포스터부문은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걷으면 기회가 보인다’는 메시지를 그림으로 쉽게 표현한 유진우씨가 최우수상(부총리겸교육부장관)을 수상했다. 이어 ‘중소기업 편견 ZERO’를 이미지로 그려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때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이 없어질 수 있음을 표현한 김형규씨가 우수상(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수필부문은 가정과 직장이라는 2개의 삶의 현장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다룬 안다정씨가 최우수상(부총리겸교육부장관)을, 시골장터에서 어엿한 사장님으로 일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다룬 이영호씨가 우수상(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IBK기업은행장 및 네이버대표이사 특별상 수상자로는 동영상 부문 ‘중소기업 근로자 혜택’을 소개한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이소연 학생 외 3명, ‘가까이에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강희진 학생 외 2명이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강원대학교 REALSTEP팀의 전정학 학생은 “지금까지 생각했던 중소기업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많이 달라서 놀랬다”며 “영상이 많은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제락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마인드를 형성함으로써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며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크게 앞장선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신은경 교사는 최우수지도자상(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의미있는 시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