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국내 최대 규모 ‘부산허브 물류센터’ 착공

10월 착공·축구장 23배 면적…‘수출입 전진 기지’

2017-06-15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다이소아성산업은 ‘부산허브 물류센터’를 오는 10월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다이소는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19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부지 7만3696㎡, 건물 10만5000㎡ 규모의 물류 시설을 조성한다. 이는 축구장 면적의 23배에 달한다.다이소의 이번 물류센터 조성은 중장기 물류 능력을 확대하고 수출입 전진 기지 확보 차원이다.다이소는 센터 조성을 통해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연구개발(R&D)을 진행해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납품, 국내와 해외 수출 상품의 전초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다이소는 부산 신항과 근접한 부산 특구 내 이번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기존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와 함께 전국 매장에 고품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다이소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부산경남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은 “부산허브 물류센터 신축은 다이소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면서 “다이소의 배송 서비스, 물류 운영능력, 상품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