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상쾌, 통쾌 '제10회 청춘 양구 배꼽축제' 개최

2017-06-1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 여름 막바지 한반도 정중앙 강원도 양구에서 배꼽잡는 축제가 벌어진다. 국토의 정중앙 이라는 자긍심을 나타내기 위해 배꼽이 상징하는 생명, 자연, 상생을 주제로 파로호 한반도섬 일대에서 춤과 노래, 웃음과 물놀이가 어우러지는 향연이 펼쳐진다.청춘양구 배꼽축제는  생명을 존중하고 이웃과 함께살며 자연과 공존하는 중심을 상징하는 키워드와 웃음꽃이 만발하는 '배꼽실종주의'라는 유쾌하고 상쾌한 웃음잔치가 이번축제의 의미를 담고있다.축제는 일명 '배꼼춤'이라 불리는 '벨리페스타'를 비롯해 유명개그맨들이 출동하는 '배꼽개그팀'이 출연해 참가자들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몰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원도 양구는 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점(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48)이 위치하고 있어 대한민국 배꼽이라고 불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청춘양구 배꼽 축제’는 양구의 이런 지리적 특성을 물놀이라는 컨셉과 엮어 만들어낸 유쾌한 여름축제다.
축제 총연출을 맡은 김종원 감독은 ‘여름철 가족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특설무대에서 초대형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전국 밸리댄스 경연대회, 배꼽 폭발 개그콘서트, G1특집공개방송, 배꼽 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축제의 컨셉을 설명했다.양구 배꼽축제의 또다른 재미라면 ‘캠핑족을 위한 깜작 워터파크’다. 캠핑장을 비롯해 야외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이 갖춰진 서천변 레포츠 공원의 장점을 활용해 △ 물난리 DJ 페스타 △물총 싸움 퍼레이드 △맨손 물고기 잡기 등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진행된다.여기에 고래수족관, 물장난 놀이터, 놀이기구존 등 어린이를 위한 눈높이 콘텐츠들까지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축제가 열리는 서천변 레포츠 공원은 서울에서 2시간 거리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여름 휴가철, 산이나 바다를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인산인해를 이루는 워타파크가 망설여진다면 양구에서 펼쳐지는 ‘배꼽 축제’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시민 참여형 축제 청춘양구 배꼽가요제 관심

특히 <청춘양구 배꼽가요제>는 제 10회 배꼽축제를 맞아 준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총 상금 1천만원(대상 3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 영상을 제작해 증정한다. 개인 또는 팀으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곡은 가요(기성곡) 또는 자작곡일 경우 MR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7월 20일까지 전화나 이메일, 양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양구군축제위원회 주최, 배꼽축제집행위원회 주관, 강원도 양구군 (군수 : 전창범)과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가요제는 7월 22일 14:00에 열리는 1차 예심을 거쳐, 30일 특설무대에서 2차 예심(11:00) 및 본선(19:00)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