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협동조합, 국비무료지원 ‘출판 창업 및 출판인 양성과정’ 개강
성공적인 ‘1인 독립출판’, 똑똑하게 스타트업(start-up)한다
2018-06-1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최근 이색적인 기획, 독자들과의 소통, 전문성을 갖춘 전략적 구성이 돋보이는 독립 출판 도서 등 차별성과 전문성을 지닌 ‘1인 출판사’가 새로운 독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기획, 편집, 제작, 유통까지 1인이 주도하는 독립 출판 책들이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출판협동조합은 급변하는 출판 시장의 소비 욕구를 반영하고 전문 출판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출판 창업 및 출판인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와 마포구가 지원하는 해당 교육과정은 2017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9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일(주말제외) 3시간씩 총 140시간 동안 진행되며, 출판기획 실무, 마케팅기법, 편집 실무과정과 현장 실습, 실무자 멘토링 교육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특히 오랜 실무 경험자로 이루어진 강사진과 멘토가 함께 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지속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교육생들의 안정적인 취업 및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수강은 경력단절여성과 청년미취업자를 포함한 미취업자, 출판업 외 매출액 1억 5,000만원 이하로 이에 대한 증빙 가능한 영세사업자, 취업 성공패키지 2단계 참여자(훈련수당 미지급)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한국출판협동조합 관계자는 “참신한 기획과 능력을 겸비한 출판인을 발굴해 정착시키는 이번 교육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도서 시장과 출판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많은 미취업자와 창업 준비자들이 해당 과정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여 취·창업에 성공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교육 신청은 오는 6월 30일(금)까지 가능하며, 신청 및 교육 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출판 전문가 양성과정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한국출판협동조합은 출판 창업 및 출판인 양성과정 개강에 앞서 오는 27일 오후 4시 한국출판콘텐츠센터 중회의실에서 교육설명회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구체적인 교육과정에 관한 내용이 공개되며, 교육 희망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