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 나서
2018-06-16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학교 통학로를 만들기 위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한편,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횡단보도 앞 신호대기 공간에 노란색 안전공간을 설치하여 아동들이 스스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그중 옐로카펫 설치는 학부모 등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통학로 교통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인천시에서는 지난 6월 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설치대상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정관청 중심의 통학로 교통안전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최강환 교통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중 절반(52%)이 도로횡단 중에 일어났다”며, “어린이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옐로카펫20개소와 노란발자국100개소를 설치하고 향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