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00만명 돌파

출범 10년만에 사회안전망으로 ‘우뚝’

2017-06-19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및 노후에 대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2007년 9월 출범이후 10년만에 이룬 성과로 일본의 유사제도 ‘소규모기업공제제도’가 100만 가입자 돌파에 15년, 전문기관 보험개발원이 19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것을 감안 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다.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제도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원금보장과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된다. 폐업 등 공제사유 발생시 받게 되는 공제금은 법률에 의해 수급권이(압류금지)보호돼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또 가입자 상해보험, 휴양시설 이용 지원, 건강검진 할인, 가전제품 및 택배비 할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 영위 시 꼭 가입해야할 필수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100만 가입자를 달성함으로써 340만 소기업․소상공인 중 약 30%가 노란우산공제라는 사회안전망에 들어오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보호 받으며 안심하고 사업하실 수 있도록 제도 홍보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