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상장에 증권가 이구동성 “공모가 너무 낮다”
2011-09-27 박동준 기자
28일 상장되는 휠라코리아의 확정공모가는 3만5000원으로 대다수의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2배 이상으로 설정해놓은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나이키에 이어 확고한 2등 업체로, 수익성 면에서도 국내 부문 영업이익률은 2009년 기준 12.8%로 경쟁 업체 중 수위”라며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공모가의 3배에 가까운 10만원을 제시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휠라코리아의 201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3배 수준으로 공모가 3만5000원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김현수 연구원 역시 “국내 상장 의류업체 평균 PER이 8.4배인데 비해 휠라코리아의 공모가 3만5000원은 2010년 PER 6.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면서 휠라코리아의 저평가된 공모가에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