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바른정당·국민의당 내 보수와 중장기적으로 합당 필요”
“정당이라는 것은 이념과 가치에 따라 함께 뭉치고 헤어지고 해야 한다”
2017-06-19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바른정당 내부에서 보수의 가치가 동의가 되는 그런 분들하고 합당을 중장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당이라는 것은 이념과 가치에 따라 함께 뭉치고 헤어지고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의원은 “바른정당은 우리 쪽에서 분리된 정당”이라며 “바른정당에도 당의 운영이나 당의 방향 노선에 대해 내부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또한 “국민의당도 사실 보수와 좌파가 내부에서 섞여 있는 것 같다”며 “국민의당도 장기적으로 정치, 정당구도 정계개편, 이념과 가치에 따른 커다란 재편이 우리 정당 상황과 한국 정치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 그런 (합당) 부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당권 경쟁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 원유철 의원을 두고는 “그동안 당의 지도적 역할, 지도부에서 활동을 하셨는데 저는 한 번도 계파 없이 무계파로 13년 정치를 해 왔다”며 “그 분들은 당이 어려움에 처하는데 직·간접적인 책임 있는 지도부”라고 밝혔다.신 의원은 “저 같은 경우 4선이지만 초선 같은 신선함이 있지 않겠느냐”며 “당에 새로운 바람이 일려면 새 얼굴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