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은 ‘취업박람회’, 경력은 ‘고용지원센터’

구직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오프라인 구직활동은?

2010-09-28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 건설관련 구직자들은 오프라인 구직활동으로 취업박람회와 고용지원센터를 가장 많이 활용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사이트 건설취업 콘잡(대표 양승용)이 자사 사이트 회원 513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오프라인 구직활동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신입사원은 취업박람회, 경력사원은 고용지원센터를 꼽았다.

‘취업박람회’라고 응답한 구직자는 38.4%(197명)으로 신입사원이 67.51%(133명)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경력사원도 32.49%(64명)의 취업박람회 참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고용지원센터’가 전체의 37.62%(193명)로 취업박람회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응답자 중에서는 경력사원(95.49%)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고용지원센터에서 추천 받는 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신입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 성향 때문에 경력구직자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채용설명회’라고 응답한 구직자(16.18%)의 경우 신입사원이 85.54%(71명)로 많았으며, ‘취업스터디’를 활용하는 구직자(7.8%) 역시 신입사원(97.50%)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설문과 관련해 콘잡 양승용 대표는 “고용지원센터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부터 실제 지원기업에서의 현장실습까지 이뤄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서 “경력구직자 뿐만 아니라 신입구직자들도 고용지원센터를 잘 활용하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