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와 사랑에 빠진 독일 미녀 로미나,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 출연
2018-06-2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 트로트에 푹 빠진 푸른 눈의 독일 미녀, 로미나가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에 출연한다. 그녀의 인생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듣기 전과 후로 나뉜다. 동양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독일 소녀였던 그가 트로트 가수를 꿈꾸며 한국에 정착한 지 어느덧 7년째. 로미나는 <불후의 명곡>, <전국 노래자랑> 등 여러 노래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로트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이름을 알렸다.“트로트의 매력은 가사에 있다고 생각해요. 멜로디를 중심으로 하는 K-POP과 달리, 트로트는 가사에 삶의 애환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거든요.“ 그녀는 트로트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가사를 최고로 꼽았다. 유창한 한국어 발음실력은 물론, 애절한 감정을 살려 가사를 완벽하게 소화! 로미나는 실제로 한국인 못지않게 ‘한’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또한, 로미나는 가수 이미자와 몇 년째 이어오고 있는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KBS 가요무대에서 이미자의 ’아씨‘를 불렀는데, 이미자 선생님이 무대를 보고 직접 제게 연락을 해왔어요. 선생님은 기교를 부리지 않고 담백하게 부르는 제 노래가 맘에 드셨대요.“그녀는 2014년 이미자 5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에 처음 게스트로 초대받은 이후로, 약 50여 회 의 무대에 함께했다. “제 우상과 무대에 서는 영광을 얻다니! 마치 꿈만 같았죠.”최근에는 통통 튀는 매력을 살린 유튜브 채널까지 오픈하며 한국의 트로트를 널리 알리고 있다는데. 이번 주 <Heart to Heart>에서는 한국을 사랑하는 트로트 전도사, 로미나와 함께한다.ㅣ 방송일 6월 21일 오전 10시 30분 ㅣ출 연 : 로미나ㅣM C : 제니퍼 클라이드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