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상급 실내악단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내한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타티아나 사모일,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협연

2017-06-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마포문화재단 프리미엄 클래식 시리즈 중 세 번째 프로그램인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내한공연>이 오는 7월 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 프로젝트>와 베토벤 교향곡 5번과 7번을 연주한 <베토벤 운명>을 잇는 세 번째 공연으로,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모차르트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는 영국 BBC 뮤직 매거진 최우수상, 프랑스 최고의 음반상인 디아파종 도르(Diapason d’or), 2008 독일 최고의 음악상인 에효 클라식(ECHO Klassik) 등을 수상하며 정상급 연주력을 인정받은 실내악 단체이다. 미샤 마이스키, 율리아 피셔, 라인하르트 괴벨 등 대가들과 함께 연주한 바 있다.모차르트가 아버지의 도시라 불렀던 ‘아우크스부르크’의 음악대사이기도 한 이들은 가보르 혼트바리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타티아나 사모일,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피아니스트 안가영과 함께 모차르트의 세계로 안내한다.바이올린 협연자 타티아나 사모일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러시아를 빛낸 대표 아티스트로서 미술과 음악이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준 바 있으며,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입상자 출신이다.플루트 협연자 필립 윤트는 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플루트 수석을 거쳐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주립 오케스트라 등의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내한공연>의 티켓은 마포아트센터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