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서 한국의료관광 홍보·관광객 유치활동 진행
2018-06-21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3~25일까지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 울란우데시(市)에서 한국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의료관광 상품전 및 현지 관광업계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제주지역 등 12개 의료기관과 3개 의료 에이전트 등 총 17개 기관이 참가한다.의료관광 상품전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관광상담 및 프레젠테이션 실시와 손 마사지 체험, 한복입기, 종이 연꽃 만들기, 한국 전통문양 도장찍기 등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 홍보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국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를 심도있게 진행해 의료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계획이다.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은 동 시베리아 바이칼 남동쪽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3.5배 정도로 금, 니켈, 철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경제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6~9월 성수기에는 야쿠티야 항공이 주 2회 울란우데~인천공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부랴티야 공화국을 포함한 러시아 지역의 방한 의료관광객은 지난해 2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했으며 내·외과질환, 검진 등을 중심으로 방한 의료관광객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주성희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부랴티야 울란우데는 인천에서 직항노선이 운항되고 있어 의료관광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부랴티야 현지 에이전트와 함께 한국 의료관광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해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방한 의료수요 창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