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

2018-06-22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당진시가 당진종합병원과 당진세무서, 우강면사무소에 각각 1대 씩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해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인근 지역주민들이 신분증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에 신규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패드와 시력과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화면 확대와 이어폰 사용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당진세무서와 당진종합병원의 경우 민원업무와 병원진료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는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우강면사무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등기부등본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인근 우강면 주민들은 등기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될 전망이다.다만 시에서 관할하는 다른 관공서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와 달리 당진종합병원과 당진세무서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보안상의 이유로 가족관계 및 부동산 관련 민원서류 발급은 제한된다.한편 이번에 신규로 설치된 3곳을 포함하면 당진 지역내 민원발급기가 설치된 곳은 당진시청사 1층 민원실을 비롯해 모두 20곳이다.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교과부 증명, 국세증명서 등 모두 53종으로, 본인임을 확인하는 지문인식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