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IT업종 강세 1860선 안착

2011-09-2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하루 숨을 골랐던 코스피가 다시 재도약 준비를 하고 있다.

29일 11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10.53P 오른 1866.50을 기록하고 있다.

그간 조정을 받으면서 주도주 역할을 못했던 IT업종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에서 업종간 순환매 흐름이 돌고 있는 추세다.

뉴욕증시가 연준의 추가 부양책과 3분기 기업 실적기대감으로 상승한데 힘입어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이며 다시 연고점 갱신에 힘을 쏟고 있다.

펀드환매물량 압박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투신권과 달리 연기금은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다. 개인은 차익실현 물량을 시장에 풀어놓고 있고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매수세로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893억 순매수세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0억과 307억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IT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업종도 2%내외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종목들이 강세를 떨치고 있지만 롯데쇼핑은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3.52%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