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상장 후 첫 조기종료 사례 발생

2011-09-2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조기종료 주식워런트증권(ELW) 상장 후 처음으로 조기종료 사례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상품관리팀은 증시 상승세 속에 조기종료 발생기준지수에 도달한 조기종료 풋ELW가 5종목 발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조기종료 발생종목은 대우0B13KOSPI200조기종료풋, 도이치0091KOSPI200조기종료풋, 동부0348KOSPI200조기종료풋, 동부0353KOSPI200조기종료풋, 맥쿼리0A71KOSPI200조기종료풋 등이었다.

이로써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상장폐지일은 오는 30일이다. 발행증권사는 다음달 5일까지 해당 종목 보유자에게 잔존금액을 지급해야한다.

지난 6일 첫 상장된 조기종료 주식워런트증권은 일반 주식워런트증권에 조기종료(Knock-Out)조건을 부여한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코스피200지수다.

조기종료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만기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워런트의 효력이 사라진다. 효력이 사라지면 해당 워런트의 거래가 즉시 중단되고 상장폐지된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잔존가치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