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메트 오페라 '루살카' 단독 상영
2018-06-2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메트 오페라 <루살카>를 7월 1일 단독 상영한다.메트 오페라 <루살카>는 체코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안개 자욱한 보헤미안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요정 ‘루살카’의 이야기를 그렸다.사랑과 동경, 배신과 구원을 담은 이 작품은 드보르자크의 음악적 어법으로 해석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이다. 그중 1막의 아리아 ‘달에게 바치는 노래’는 루살카의 동화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이번 공연의 루살카 역은 ‘크리스틴 오폴라이스’가 맡았으며, 왕자 역에 ‘카타리나 달라이만’, 마녀 예지바바 역에 ‘제이미 바튼’, 외국공주 역에 ‘브랜든 조바노비치’가 열연을 펼쳤다. 특히, 루살카를 통해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주목을 받은 ‘크리스틴 오폴라이스’가 메트 오페라에 다시 등장해 많은 팬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송진영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 담당자는 “결국 인간이 되지 못하고 영원히 삶과 죽음 사이를 떠도는 정령으로 남게 되는 ‘루살카’의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를 읽은 것 같은 감동을 줄 것”이라며, “신비로운 정취가 풍기는 무대 위 서정적인 아리아를 꼭 감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오페라 <루살카>는 전국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일산벨라시타, 하남스타필드, 송도, 광주, 대전, 동대구)에서 상영되며 전체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