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인천세무고, 검단에서 더 큰 발전 시작할 것

이의상 인천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장

2017-06-23     이의상 인천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장
[매일일보] 인천세무고등학교가 지난 6월 21일자로 서구 원당동 한남정맥의 한 줄기인 할메산 자락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잡고 문을 열었다.지난해부터 인천세무고등학교가 검단지역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전 개교식 행사에 일찌감치 참석을 해서 교정을 둘러보았다.정말 학생들을 위한 교정은 대학교 캠퍼스를 연상케 할 정도로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어져 참석한 많은 내빈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나 또한 인천기계공고라는 특성화고 출신으로 인천세무고에 거는 기대가 다른 분들보다 더 크기에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서 서구청과 서구의회에서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1975년 부평구 십정동에서 개교한 인천세무고는 2010년 세무 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한 이후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취업의 질로 고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학부모와 중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의 대상이었다.최근 5년간만 보더라도 공무원 17명, 공기업 39명, 금융계 96명, 일반기업 640명, 세무법인 74명, 관세법인 107명 등 총 973명의 졸업생들을 취업시켜 취업명문 특성화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40년이 넘은 낡은 학교시설로 인하여 서구 당하동으로 학교 이전을 추진하였고, 2015년 10월 신축교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3월 검단 지역에서 2017학년도 첫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었다.그동안 인근에 특성화고가 없어 고등학교로의 진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던 우리 검단 지역에서는 중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인천세무고의 이전을 환영하고 지역 학부모들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현재 인천세무고는 세무회계과, 세무행정과, 국제세무과의 3개 학과에 878명의 학생과 71명의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다.교사는 창의관, 미래관, 문곡관 등 3동이 있으며, 교내 곳곳마다 카페테리아를 연상시키는 학생 휴게시설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 각 층마다 운동기구들을 설치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이상대 교장은 “새로운 교정에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세무인재를 양성하는 매력적인 특성화고를 만들겠다는 인천세무고 교직원들의 열정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소감을 말했다.지난해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완정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여 학생들의 통학도 편리해진 인천세무고등학교, 지역의 훌륭한 인재 양성을 기대해 본다. 이의상 인천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