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ℓ당 1456.9원
2018-06-23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6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하락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1원 하락한 ℓ당 1456.9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8.9원 내린 ℓ당 1246.6원으로 8주 연속 하락했다.6얼 둘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5.9원 내린 ℓ당 1348.6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4.5원 하락한 ℓ당 111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8.6원 내린 ℓ당 1430.1원을 보였다. 경유는 8.8원 하락한 ℓ당 1,220원을 기록했다.상표별 최고가인 SK에너지와 최저가 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ℓ당 47.3원, 경유는 ℓ당 48.6원이었다.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대구와 인천 지역이 12원 이상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9원 하락한 ℓ당 1548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1.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2원 내린 ℓ당 1421.1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26.8원 낮은 수준이었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달러화 강세,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량 증가 전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유가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