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직원 6천여명에게 3백여만원씩 무상 주식증여

2011-09-2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회사로부터 두둑하게 상여금을 받았다.

29일 금융감독원 공시 내용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자사주 8만2480주를 임직원 6000여명에게 무상으로 1인당 균등하게 교부한다고 밝혔다.

29일 현대모비스의 종가 25만3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증여주식의 가치는 209억 가량이며 1인당 교부받은 주식가치로 치면 340여만원 가량이다.

현대모비스가 임직원에게 자사주 202만5799주 중 8만2480주를 교부함으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자기주식 보유현황은 2.08%에서 2%로 줄어들었다.

재경사업부 김병규 차장은 “노사간 협의한 임단협 협상에 따른 것으로 임직원에게 동일하게 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말까지 올 상반기 매출액으로 6조7637억원, 당기순이익 1조22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의 실적대비 매출액은 63% 당기순이익은 7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