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폐막…中企판 실크로드 되다

2017-06-25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의 소통과 화합,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경쟁력과 생산성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중기업계 실크로드 완성 단계를 그리는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2017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포럼에는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등 600여명이 참여해 중소기업계 화합을 다지고, 고용창출의 원천인 중소기업의 역할과 경영방향 모색, 실천 방안 등을 논의했다.‘중소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새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하고, 기업의 이익을 근로자와 나누는 성과공유제 확산 및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여건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키로 했다.22일 개막식에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경제(J노믹스)’ 주제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인 J노믹스의 목표와 비전을 언급하며, △경제·사회 시스템 일자리창출 구조 개편 △일자리창출 기반강화 △일자리 질 높이기 등 3대 구조개혁에 대한 새정부 정책을 설명했다.23일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20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의 주역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중소기업판 실크로드' 성장 단계를 이어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의 주제발표를,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관계자들과 함께 △일자리 △노동환경 △제조․스마트 △글로벌 △창업벤처 △유통서비스 등 6개 분야별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폐막식에서 “이번 포럼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4차산업혁명으로 규정될 격변기에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중소기업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명품포럼으로 거듭나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