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7월 1일부터 국립박물관 개관시간 오전 10시로 늦춰

2018-06-2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7년 7월 1일(토)부터 소속 국립박물관의 개관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관람 시간을 변경하는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13개 소속 박물관 포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개방 시간이 오전 9시인 점을 감안해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개관한다.

□관람 시간 변경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국립경주·광주·전주·부여·공주·진주·청주·대구·김해·제주·춘천·나주박물관 및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포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문체부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내·외국인 관람객의 관람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2016년 10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대상으로 주 7일 개관(연중무휴, 1월 1일, 설날, 추석은 정기휴관일)을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2017년 1월 1일부터는 이를 9개 국립박물관·미술관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 근무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전시품의 교체 및 유지 관리 시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부터 개관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

□주 7일 운영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광주·전주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립박물관 관람 시간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립박물관 전시품 관람규칙 개정(2017. 1. 20. 시행)'으로 앞으로도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