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경, 해안 방제 합동 훈련 진행
2017-06-27 김효봉 기자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27일 해남군 송지면 송호 해수욕장에서 해안가 기름유입 대비, 해안방제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해남군청과 완도해양경비안전서가 공동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육군8539부대 제4대대, 해남소방서,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 11개 기관 및 단체 13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압세척기, 유회수기, 오일펜스 등 해안방제장비를 동원하여 훈련을 진행하였다.특히, 이번 훈련에는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훈련에 참가하여 유류 오염된 야생동물을 포획ㆍ긴급이송ㆍ세척하는 구조훈련을 최초로 시범 도입하였다.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완도해경서와 해남군청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기름오염 발생 시 해수욕장 및 양식장 등 해양수산자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