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쇼 ‘정경부인이 된 맹인이씨부인’, 장애인 배우 공개 모집

2018-06-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인문학 퓨전 낭독쇼 ‘정경부인이 된 맹인이씨부인’ 공연에 출연할 장애인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오는 9월15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하는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프로그램으로 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는 인문학 퓨전 낭독쇼 ‘정경부인이 된 맹인이씨부인’을 무대에 올린다.여자 주인공을 비롯한 일부 배역은 오디션을 통해 장애인 배우가 선발되어 장애예술인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며,비장애인 배우, 스태프, 관객이 함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문화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특히 이번 공연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공연인 배리어프리 공연 전문 기획사인 (주)스튜디오뮤지컬이 제작에 참여해 미디어아트, 안무, 연기 등의 전문성을 더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공연의 내용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5세 때 시각장애를 갖게 된 후 결혼 후 유복아들을 낳아 혼자 약주와 약과를 빚어 팔며 아들을 판중추부사에 오르게 해 집안을 일으킨 조선시대 여성장애인인 이씨 부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오디션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7월 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오디션 접수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주)스튜디오뮤지컬 전화 02-6052-3334로 신청 및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