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각계각층서 가뭄 피해 위로금 기탁

2017-06-28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지에서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협의회장 송낙인)와 삼림조합에서 올해 자랑스러운 임업인상을 수상한 안창식씨가 28일 가뭄 극복에 사용해 달라며 서산시에 각각 300만원씩 기탁했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다음달 1일 경남 산천에서 실시할 역량강화 워크숍 계획을 취소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안창식씨는 자랑스러운 임업인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에, 자비로 200만원을 보태 성금으로 기탁했다.송낙인 협의회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고 말했다.이완섭 시장은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산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