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회사분할 격려금 차원 직원당 400여만원씩 주식 지급

2011-10-0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SK에너지 직원들이 회사 분할에 따른 위로금 및 격려금 차원의 상여금으로 1인당 평균 400여만원에 상당하는 주식을 지급받게 됐다.

SK에너지는 1일 공시를 통해 지난 3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에너지는 직원들에게 22만여주의 자사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30일 종가(14만5500원) 기준으로 따져보면 1인당 430여만원의 보너스를 지급받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주식은 연차에 따라 차등지급 되지만 평균 42주 가량의 보통주를 SK에너지 분할과 관련해 위로금 및 격려금 차원에서 지급하기로 임단협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올 상반기 매출 21조5000억, 당기순이익으로 67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실적대비해 각각 23%와 24.6% 증가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