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인터뷰 - 스타트UP, 스타트人 ①] 노진우 알케미스트 대표
빅데이터 이용 ‘소비자 맞춤형’ 의류 추천 쇼핑몰…다음달 24일 테스트 버전 론칭
2018-06-28 이종무 기자
- 알케미스트, 소개를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 제품만 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동대문에서 정말 내가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데이터 분석을 해보자는 생각이 첫 출발점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술이 발달하는 반면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옷, ‘쇼핑의 가치’는 훼손되고 있다고 느꼈다. 이에 빨리 쉽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찾는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안하고자 만든 데이터 분석 쇼핑몰로 지난 4월 창립했다.”-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는가.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통해 정보를 연동한다. 어떤 제품을 팔고 어떤 정보가 들어있는지 이해하고 소비자의 성별과 연령, 취향, 옷을 사는 이유, 어떤 옷을 사는지 등 기본적인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러한 정보를 매칭시켜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
“현재 9개의 쇼핑몰과 제휴를 맺었다. 공식 론칭 전까지 50개 쇼핑몰과 제휴를 할 계획이다. 50개 쇼핑몰에서 보통 5만 개의 의류를 제공한다고 보면 이 가운데 1000~2000벌의 의류를 우리만의 PPTS로 간추려 소비자에게 추천할 방침이다.”보통의 직장인들과 같은 하루를 보내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론칭을 앞둔 테스트 버전, 회사 생각뿐이다. 이날 우리는 오후 3시쯤 만났는데 그의 ‘시간’에 기자가 잠시 실례를 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