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선호도, 아이폰 55%…갤S, 3GS에도 밀려

2010-10-01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 전문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디자인선호도 조사에서 아이폰4와 아이폰3GS가 55% 가량을 차지한 가운데 ‘아이폰대항마’를 표방하고 있는 갤럭시S는 아이폰3GS 하나에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디자이너 전문취업포털 ‘디자이너잡(대표 김시출)’에서 20~30대 디자인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 가장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 디자인은 무엇인가요?’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일 발표한 결과이다.

디자이너잡에 따르면 동사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응답자 355명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아이폰4(32.7%), 2위는 아이폰3GS(22.2%), 3위 갤럭시S(22%) 순으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어 옵티머스 (9.9%) 와 블랙베리 (6.7%), 시리우스(6.5%) 순으로 이어졌다.

디자이너잡 측은 “결과를 볼 때 애플사의 아이폰4가 가장 선호되는 디자인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아이폰3GS가 차지하였으나 삼성의 갤럭시S와 아이폰3GS의 선호 포인트에 있어 미미한 수준인 만큼 갤럭시S에 대한 전문직 종사자들의 선호도도 낮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디자이너잡 김시출 대표는 “스마트폰 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전문직 종사자들 특히 그 중 디자인 분야 종사자들의 스마트폰 디자인 선호도는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닐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들이 트랜드세터(Trendsetter)의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의 변화될 스마트폰과 그에 관련된 디자인 시장에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디자이너잡 회원을 대상으로 2010년 8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39일간 진행되었으며 조사범위는 전국대상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