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 지속...장중 1880선 돌파

2010-10-0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코스피가 대외악재에 아랑곳 하지 않고 상승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59P오른 1878.4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재에도 불구하고 무디스가 결국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며 유럽금융위기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한 탓에 코스피는 개장 초 잠깐 하락했지만 곧 반등 상승세를 재개하고 있다.

장 중 한때 1881.2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18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강보합을 유지중이다.

이날도 증시를 이끌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829억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 역시 투신권 매물이 주춤하면서 419억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 목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 1473억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 비금속광물 업종이 1% 내외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다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그간 CEO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했던 신한지주가 4.12% 급등중인 것을 비롯 KB금융 우리금융 등이 2%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