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빅데이터 기반 중소유통 지원 강화 나선다
2018-06-28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올해 골목슈퍼 포스(POS)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유통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소진공은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TEC에서 유통·물류분야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중소유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시장 변화에 대한 검토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 개선지원 방법, 포스 정보 재가공 방안과 분석 정보의 활용 가능 범위 등이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김종근 닐슨코리아 이사는 “정보 분석을 통한 골목슈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외부 데이터를 연계해 점주들의 경영활성화에 보다 심층적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상권·점포별 맞춤형 정보 제공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공단은 앞으로 중소유통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 심층 경영정보 등을 지속 제공해 실질적인 경영 효율화를 지원,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