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LG전자 어려운 상황···휴대폰 심각”

2011-10-01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 신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구본준 부회장이 “지금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구본준 부회장은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특히 휴대폰 사업에서 LG의 위상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의 위기는) 여느 산업보다 급격하게 변화해서 잠시만 방심해도 추월 당할 수 밖에 없는 냉혹한 게임의 법칙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구 부회장은 “게임의 법칙을 지배하면서 주도권을 되찾아 오는 게 자신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 모두에게 시급한 사명”이라며, △시장을 선도할 혁신제품의 지속적 개발 △최고의 품질 확보 △고객에 기반을 둔 사업전략 △인재육성을 위한 환경조성 △자율과 창의의 조직문화 등을 5대 중점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