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수자원공사와 MOU
총 5억원 상당 기부금 기탁…올림픽 준비와 운영에 활용 예정
2018-06-28 김형규 기자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에 나선다.조직위원회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8일 오전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부금 기탁,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 등을 통한 기부금(3억)기탁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개최도시 수도관로 안정성 및 수질관리에 대한 기술지원 △수도시설 동파 방지팩 무상지원 등에 나선다.또, 올림픽 붐엄을 위해 △수자원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올림픽 홍보 △2억원 규모의 올림픽 입장권 구매 등 총 5억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자발적 모금을 통한 기부금 기탁은 올림픽 참여의 좋은 사례”라며 “올림픽을 지원하고자 하는 공공기관들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대회로 전 세계인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 기반시설 운영경험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동계올림픽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