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업급여 신규신청 6만1천명…8개월째 감소추세

2011-10-01     박정자 기자
[매일일보] 고용노동부는 9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6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7만7000명보다 1만6000명(20.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월 이후 8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실업급여는 33만9000명에게 2886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 38만1000명, 3533억원에 비해 지급자수가 4만2000명(11.0%) 감소했다.

지급액도 647억원(18.3%) 감소해 지급자수는 7개월 연속, 지급액은 6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센터를 통한 9월 구인인원은 13만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명(8.3%) 증가했으며, 구직인원은 20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1∼9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9000명(10.6%), 지급자수는 5만3000명(4.9%), 지급액은 3806억원(11.9%) 줄었다.

전년대비 실업급여 신규신청자수, 지급자수 및 지급액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용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신규구인이 증가하는 반면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감소해 구직자의 취업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시점에 구직자들이 고용센터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