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공연 예정
160년 역사상 첫 내한
2018-06-29 양홍렬 기자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트라스부르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창단 1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내한하여 오는 7월 3일 저녁 7시 30분에 웅장한 연주를 선보인다.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 마르코 레토냐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프랑스 특유의 섬세함, 독일의 견고함으로 무장한 95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들려주는 연주(베를리오즈의 르 코르세르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 Major Op.35,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Op.14)에 기대가 모아진다.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초중고교생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할인혜택도 많이 주어진다.입장권은 티켓링크와 순천문화예술회관(749-8624)에서 예매할 수 있다.한편, 스트라스부르는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자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반복되는 전쟁 속에서 아픈 역사를 거치면서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프랑스와 독일의 색채를 동시에 흡수하며 명성을 굳건히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