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로 여름딸기 전국 유통

2018-06-2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딸기를 전국에 유통한다고 2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강원도 삼척과 평창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여름 딸기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여름딸기 계약재배는 올해부터 평창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름딸기는 전체의 30% 가량이다. 봄·겨울 딸기는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여름딸기는 고랭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항상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다. 하지만 여름딸기는 봄·겨울에 비해 당도가 떨어져 생으로 먹기보다는 생과일 주스용이나 케이크 등의 장식용으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착안해 B2B 유통망을 확보한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로 농가 판로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판로걱정 없이 딸기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B2B 경로에서 수요가 많은 여름딸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윈윈하는 구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