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우루과이 대통령과 방송통신 협의

2010-10-01     이정미 기자
[매일일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송통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달 30일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방문하고, 호세 무히카 대통령을 예방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 분야의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양국의 방송통신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무히카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확대되는 시점에 양국의 양해각서(MOU) 체결과 방송통신 정책포럼은 협력을 한단계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우루과이 대통령궁에서 크레이메르만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방송통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국은 △방송통신 분야 정책 및 규제 △광대역망 정책 및 기술 △디지털 TV 전환 및 양방향 서비스 △주파수 관리 정책 △방송통신 기술 표준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정보통신 정책과 기술 교류가 증진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 방송통신 기업의 남미지역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